Living : 소소한 일상/Travel : 여행 기록 2

뉴욕 근교 여행 : 뉴 헤이븐, 예일 캠퍼스

롱위켄을 맞이하여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뉴헤이븐 (New Haven) 에 다녀왔다. 관광지로 알려지기보다는 예일대로 유명한 도시이다. 최근 손태영이 아들과 방문하기도 했다.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과 조개피자도 빼놓을 수 없다. 뉴욕에 오래 살았지만 코네티컷주는 처음 방문해봤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Metro North 기차타고 편도 2시간 정도 밖에 안걸려서 쉬는날 근교 여행하기 딱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당일치기도 가능하긴 하다. 예일대는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방학동안 미국 여행겸 캠퍼스 투어겸 다녀온 친구가 예일 캠퍼스가 너무너무 이쁘다며 대학교는 꼭 여기로 가고싶다며 목표로 잡았었더랬다. (물론 그 친구는 나중에 아이비도 못갔던걸로 기억한다 -_;;) 어린 마음에 꽤 인상이 깊었는지 예..

뉴욕 근교 여행 : 콜드 스프링 (Cold Spring)

10월 말에 날씨가 급 따뜻해졌던 주말, 뉴욕에서 마스크 꼭꼭 챙겨쓰고 기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콜드 스프링에 다녀왔다. 요즘 코로나에 이직 준비에 회사 일까지 바빠져서 집에서 보낸 주말들이 참 많았는데 ㅋㅋ 이날도 할일이 쌓여있었지만 지금 아니면 올해 단풍은 못본다는 생각으로 전투적(?)으로 다녀왔다. 오전 9:45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 11시쯤 도착을 했더니 우리를 맞아주는 울창한 나무들. 이날 풀내음이 섞인 공기도 너무 좋았고 너무 빨갛고 노란 단풍들이 섞여있는 풍경도 참 예뻤다. 콜드 스프링은 보통 등산하러 많이들 오는데 우리는 시내(?)도 구경하고 허드슨 강가에서 산책하는 느슨한 일정으로 왔다. 나름 관광지라 그런지 이쁘고 아기자기한 가게와 카페들이 많다. 미국 시골 느낌. 조금 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