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3

미국에서 성공적인 연봉협상 하는 법 - 이직 편

미국에서 최근 이직 제안을 받으면서 겪었던 연봉협상 과정에 대해 적어보자 한다. #사전 조사 연봉 공개를 하는 사이트들은 많지만, 오랜시간 데이터가 축적될 수록, 물가 상승이 반영이 안되거나 최근 연봉이랑 섞여서 편차도 큰 경우도 많다. 이게 10년전에 받던 연봉인가 현재 받는 연봉인가 긴가민가 할 때가 있는데, 최근 연봉 데이터를 꽤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 다른 직군의 데이터는 많이 없지만 개발자들은 아래 사이트를 애용한다. www.levels.fyi # 희망 연봉 정하기 주마다 다르지만 뉴욕주의 경우에는 구직자가 현재, 혹은 지난 연봉을 공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현연봉 + X% 라는 계산보다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어떤 일을 하게될지 파악 후, 내가 만족 할 수 있는 연봉이 무엇인지 정하는..

이직, 혹은 연봉 재협상의 기회 : 카운터 오퍼

나 : 헤이 B, 할 얘기가 좀 있는데 언제쯤이 좋아? 매니저한테 면담 신청을 하고 오전중에 미팅을 잡았다. B는 3-4년동안 내 매니저였던 중국인 아저씨이다. 나 : 다른 회사에서 오퍼 받은거 있어서 고민중인데, 아마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 (I'm heavily leaning towards it) B : 어 진짜? ...혹시 어떤 오퍼인지 물어봐도 돼? 나 : 그럼 당연하지, 근데 off the records 야. 오퍼 받은 회사는 C 이고, 제시받은 연봉은 00 정도야 B : 그래? 좀 놀랍네. C 가 그렇게 많이 주는 줄 몰랐네. 나 : 응. 나 사실 active 하게 구직하고 있었던건 아니였는데, 면접 기회가 와서 면접 봤었고, 오퍼를 받았을때 나도 놀랐어. 솔직히 거절하기 힘든 오퍼야. (I..

나름 성공적이었던 미국 개발자의 첫 이직과정

2020년 11월 - 2021년 1월 현재까지 이직과정 중에 있다. 다음 이직때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도 할겸 올려보는 글. # 지원 단계 - 링크드인을 최대한 활용 - 미국사람들은 커리어 관리를 꽤 철저하게 하는 편이다. 사내외 프로페셔널한 네트워킹도 많이하고, 회사 잘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은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라고 적극 권장한다. 아무래도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 회사가 아닌 개인 브랜딩을 하는 사회, 이직 하는 사람을 능력있는 사람으로 봐주는 사회라서 그런 같다. - 날 잡고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고나면 링크드인 (linkedin.com) 에 등록하는것을 추천한다. 관심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많이 하지만, 요즘엔 링크드인이랑 연동된곳도 많아서 이력서를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