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2

미국에서 성공적인 연봉협상 하는 법 - 이직 편

미국에서 최근 이직 제안을 받으면서 겪었던 연봉협상 과정에 대해 적어보자 한다. #사전 조사 연봉 공개를 하는 사이트들은 많지만, 오랜시간 데이터가 축적될 수록, 물가 상승이 반영이 안되거나 최근 연봉이랑 섞여서 편차도 큰 경우도 많다. 이게 10년전에 받던 연봉인가 현재 받는 연봉인가 긴가민가 할 때가 있는데, 최근 연봉 데이터를 꽤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 다른 직군의 데이터는 많이 없지만 개발자들은 아래 사이트를 애용한다. www.levels.fyi # 희망 연봉 정하기 주마다 다르지만 뉴욕주의 경우에는 구직자가 현재, 혹은 지난 연봉을 공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현연봉 + X% 라는 계산보다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어떤 일을 하게될지 파악 후, 내가 만족 할 수 있는 연봉이 무엇인지 정하는..

이직, 혹은 연봉 재협상의 기회 : 카운터 오퍼

나 : 헤이 B, 할 얘기가 좀 있는데 언제쯤이 좋아? 매니저한테 면담 신청을 하고 오전중에 미팅을 잡았다. B는 3-4년동안 내 매니저였던 중국인 아저씨이다. 나 : 다른 회사에서 오퍼 받은거 있어서 고민중인데, 아마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 (I'm heavily leaning towards it) B : 어 진짜? ...혹시 어떤 오퍼인지 물어봐도 돼? 나 : 그럼 당연하지, 근데 off the records 야. 오퍼 받은 회사는 C 이고, 제시받은 연봉은 00 정도야 B : 그래? 좀 놀랍네. C 가 그렇게 많이 주는 줄 몰랐네. 나 : 응. 나 사실 active 하게 구직하고 있었던건 아니였는데, 면접 기회가 와서 면접 봤었고, 오퍼를 받았을때 나도 놀랐어. 솔직히 거절하기 힘든 오퍼야.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