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산 + 2022 새해 다짐

작년 새해에 적었던 다짐들을 돌아보여 2022 새해 다짐들을 적어보는 시간. 계획한대로 다 이루지는 못할지언정, 기록해두고 가끔 방향을 잃어버렸을때 꺼내서 읽어보면 좋긴 하더라 

2021.01.02 - [Living : 소소한 일상/Daily : 일상, 신념과 잡념] - 2021.01.01 새해 다짐

 

#건강

1. 운동

달성 : 2021년에는 그래도 일주일에 1-2번씩은 운동을 했었던것 같다. 싸이클을 조금 타고 요가로 마무리 해주는 루틴이 잡혔는데 나쁘지 않은것 같다. 

다짐 : 크리스마스에 애플워치도 장만했으니 새해에는 조금 더 꾸준히 운동을 해봐야겠다. 원래 달리기를 가장 못하지만 코로나 기간동안 러닝을 10km 씩  달성하는 친구들 보면서 나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새해에는 러닝에도 도전해보는걸로!

 

2. 건강

달성 : 미국 의료 시스템 파악을 완료했다. 병원이랑 치과에서 정기 검진도 받았고, 물리 치료도 받아보았고, 한의원도 꾸준히 다니고 있다. 최근 받았던 피검사에서는 비타민 D 가 조금 부족하다는것 빼고는 다 좋았다. 영양제를 귀찮다고 빼먹었더니 이런 불상사가...

다짐 :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에 힘써야한다. 꾸준히 검진 받고, 밥이랑 영양제 꼭 챙겨먹기

 

 

#금전적인 부분

1. 연금 저축

달성 : 코로나라 지출이 줄어서 그런가, 401k 연금이랑 IRA 에 한도까지 부어넣었다.

다짐 : 2022년에도 다 채워 넣을 수 있길.

 

2. 자산

달성 : 주식 비중을 올려보는게 목표였는데, 자산의 50% 정도가 이제 주식에 있다.

다짐 : 새해에는 조금 더 늘려보기. 요즘 재태크 관련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있어서 걱정인데 투자 공부도 놓지 말아야겠다. 

 

3. 기부 

달성 : 미니멀리즘까지는 아니지만 비워내기를 실천하면서 물질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세금 혜택은 덤

다짐 : 새해에는 봉사 시간도 늘리고 더욱 많이 나누며 살아가기

 

 

#자기계발

1. 면허

달성 : 드디어 운전 면허를 땄다. 뉴욕이라 차가 없는게 더 편하지만, 일단 땄다는데 이의를 둔다. 

다짐 : 면허를 딴 기념으로 근교까지 차를 빌려서 다녀오는걸 목표로 잡아볼까 한다.

 

2. 시사

달성 : 영어 신문 기사을 읽는 모임을 시작했다. 시사에 어두운 편인데 이 모임으로나마 트렌드를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짐 : 꾸준히 모임에 참석하기. 그냥 기사를 읽는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내 의견을 덧붙힐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겠다. 

 

3. 업무관련 공부

달성 x : 이직을 하고 업무 관련 공부는 하고 있지만, 딱히 성과는 없다.

다짐 : 아무래도 그냥 공부하는것보다는 culminate 를 할 수 있도록 자격증이나 수료증을 목표로 할때 더 열심히 하는것 같다. 일단 올해 더 배우고 싶은 부분에 대해 리스트를 만들었으니, 관련 강의나 책을 통해서 더 공부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4. 독서

달성 x : 계획했던것 만큼 많은 책들을 읽지 못했고,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다짐 :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기.

 

5. 시간 관리 / 부업

Retrospective : 재택 근무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남아서 이거저거 많이 해봤다. 요즘엔 다시 지인들을 만나면서 회복이 되었지만, 한동안은 괜히 사람이 고팠고, 남는 시간에 공부는 하기 싫은데 뭔가 건설적으로는 보내고 싶어서 온라인으로 모임도 진행해봤고, 해외 취업관련 컨설팅도 해주었고, 영어 회화 과외도 한두달 해봤는데 ㅋㅋ 수입은 나름 쏠쏠했지만 현타가 조금 왔다. 차라리 그 시간에 푹 쉬거나, 내 사람들을 챙기거나, 자기계발을 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내 일탈은 마무리 되었다.

물론,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영어 면접 멘토링이나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땐 나름 뿌듯했고, 나~중에 본업을 잠시 쉬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부업이 하나 더 늘긴 했다. 

 

 

#관계

1. 가족

달성 : 1년에 한번씩은 부모님을 꼭 뵈러 가고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찾아뵐 수 있었던 건강과, 휴가와 금전적인 여유가 있음에 감사

다짐 : 1년에 한번씩은 부모님을 방문하고, 2년에 한번 정도는 가족이 모여 여행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경비를 열심히 저축해둬야겠다. 

 

2. 내 사람들

달성 :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시간들이 몇번 있었다. 요리 실력이 대단한건 아니지만, 작게나마 나누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것이 참 좋았다.

다짐 : 최소 분기마다 한번 정도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 요리도 꾸준히 해봐야겠다.

 

3. 말 할때는 긍정적인 얘기만 하기. 참 쓸데없는 망언들을 늘어놓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공감을 바라는 지인에게 비판을 하고, 이상적인 해결책만 제시했는데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을 수 있길

 

 

#기타 다짐들

1. 적게 말하고 많이 듣기

2. 나이가 들어갈 수록 흘러가는 시간들이 참 아쉽다는 생각들이. 기록하기

3. Small wins for 2022 - 하루에 3가지씩만 하기.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작은 성과가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