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le : 킨들/페화 활용기

킨들 페이퍼화이트와 첫번째 주말

륜:-) 2013. 1. 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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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페이퍼 화이트를 받고서 맞는 첫번째 주말. 그동안 주문 기다리면서 틈틈히 괜찮아보이는 공짜 책들 받아논것만 20권이 넘어서 아직 내 돈 주고 산 책은 없다는게 함정.

킨들은 다른 이북리더와는 다르게 ePUB 를 지원하지 않으며, 킨들용 이북은 거의 아마존에서 구매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PDF, txt 파일 포맷도 지원하니, 어둠의 경로로 받은 책들도 읽을수는 있다.

일단 킨들 구매 이유는 원서를 읽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고, 필자또한 영어 및 불어 원서를 읽을 목적으로 구매했다. 하여 아마존에서 이북 가격 비교를 몇번해봤는데, 사이트마다 책값이 다 제각각이더라는... 지역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한곳에선 무료인데 다른데선 가격이 붙어있는경우도 있어 낼름 다운받았음 ㅋㅋ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가격 비교하고 싼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것 같던데 다음에 구매할때 참고할 예정.

참. 3G 가 아마존이랑 위키밖에 안된다고는 하지만, 다 되는 방법이 있더라. 혹시 벌써 막아논건 아닐까 조마조마 소심하게 시도해봤는데 왠걸. 인터넷 서핑용으로 구매한건 아니지만 일단 급할 때 (해외여행중? ㅋㅋ) 인터넷 쓸 수 있는 방법은 하나 확보해놓았다. 와이파이보다 3G 산건 역시 후회없는 선택인것 같다! 3G 잘 터짐.

아무튼. 3일동안 읽은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 Love Isn't Supposed to Hurt | Christi Paul : 원래 $22정도 하는 책인데 공짜더라는. 평점이 좋았던 만큼 책 퀄리티도 좋았다.

- Breaking Dawn외 여러가지 샘플 들

- The McKinsey Way : 이건 원래 pdf 로 있던건데, kindle 메일로 테스트겸 보내보았다. 하나는 pdf 그대로, 하나는 킨들용으로 Convert 해달라고 제목에 써서. 비교를 해보니, Convert 된 파일은 테이블이나 이미지가 제대로 안옮겨져있었다 ㅜㅜ 그래서 그냥 pdf 파일로 봤는데, Landscape 모드로 보니 나름 볼만하더라. 앞으로도 킨들에서 pdf 파일 보는것도 크게 불편하진 않을것 같다.

- Waking up married : 로맨스 flick 인데 평점이 좋아서 다운. 근데 읽다가 배터리가 다되서 잠시 보류.

처음 충전한후로 체감상 20시간정도 지속된것 같은데, fully recharge 한적은 없는것 같으니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이다.

주말동안 마음먹고 하루종일 킨들을 들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대로만 간다면 일년에 20권 이상 책을 읽는건 거뜬할듯. 이참에 오랫동안 손에서 놓았던 책들을 다시 집어들게 되었다. Rekindled my reading habit 이랄까 (Pun intended).

핸드폰보다도 집에 굴러다니는 넥서스7보다도 더 손이 많이 가는 킨들 페이퍼화이트. 너 참 오랜 친구가 될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