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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이북 리뷰] The Great Gatsby | Scott Fitzgerald

The Great Gatsby 요근래 읽고있는 위대한 개츠비. 최근에 영화로도 개봉되어서 그런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명단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길래 구매한 이북. 가격은 $4.99 라고 명시되었건만 $0.68에 구매했다 ㅋㅋ 천원도 안하는 가격이라 무지 부담없었음. 저렴한 이북 가격덕분에 곧 킨들 페화 뽕을 뽑을 수 있겠지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기는 한데... 40만원어치 책을 읽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걸릴려나.... 나중에 짬내서 포스팅 작성해야지. 레오 오빠가 나오는 영화도 영화이지만, 개츠비라는 이름은 저 옛날, 닉 오빠와 숀 코네리 아저씨가 출였했던 '더 록' 이란 영화에서 처음 접해보았던것 같다. 그 당시 궁금증에 책을 찾아보았었으나, 몇페이지 넘겨보고는 흥미를 잃고 도로 내려놓았던 책. 문제는, 몇..

2013.05.30 소말리아

갑자기 생각난 incident. 몇일전에 저녁 10시쯤 걸려온 전화 한통. 뭘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발신자를 확인하자마자 뭔가 오싹했다. 처음 보는 국가 번호와 처음 보는 번호. 그 아래보이는 발신 국가명. 옵지에 있는 기능인지 안드로이드에서 없던 기능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국제전화는 발신 국가명이 다 뜨나보다. 아무튼. 국가명은 다름아닌 소말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오싹에서 전화를 받지는 않고 이게 도대체 어떻게 걸려온걸까. 내 개인정보는 어디서 찾아낸걸까. 전화를 받아야될까 말까. 오만가지 상상이 머리속을 헤집고 다닐즈음, 전화가 끊어졌다. 아직까지 다시 걸려오지 않은걸 보면 랜덤으로 전화를 했던걸까. 별것 아닌듯 하지만 소말리아라는 단어..

[킨들 이북 리뷰] 무법지대에선 난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The Stand | Stephen King

The Stand 장장 4개월에 걸쳐 읽은 스티븐 킹의 "The Stand"라는 장편 소설. 출판된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킹의 명작중 하나라길래, 완전무삭제판으로 무려 1213페이지라는 두께(?)에도 불구하고 , 있는시간 없는시간 쪼개가며 완독한 책. 2월 1일에 구매했으니 2월, 3월, 4월, 5월.... 끝자락에야 겨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요 근래 의도치 않게 페이지수가 많은 책들만 읽게된것 같은데, 뭔가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습관인것 같다. 책은 자고로 많이 읽어야 한다더만 이렇게 읽어서야 1년에 10권이나 읽어보겠니 ㅜㅜ ">킨들 페화로 읽다보니 손에 잡히는 묵직함과 더불어 책을 읽는 속도와 진도가 생생하게 전달되지 않아 두꺼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되기는 했으나, 여기저기 들..

2013.05.14 책임감

책임감 이라는건, 맡은 일이 잘되던, 못되던 그 결과와 그에 따른 consequences 를 모두, 무조건 받아들이는것이다. 잘하고 있을때만 credit 을 가져가고, 못했을 땐 다른사람을 시켜서 대신 사과하게 하는건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되어있는 것. 갑이라고 전화에대고 짜증내던 기억은 오간데 없이, 아랫사람을 시켜 실수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이란... 사회경험이 적어도 10년이나 차이나는 내가 보기에도 한심하다. 협력사라 얼굴한번 본적없고 메일몇번, 전화통화 몇번 나눠본게 다이지만, 이미 그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판단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이번 incident 를 통해 다 알게 된 기분. 이 사람한텐 이미 전화통화가 소통의 medium 이 아닌 짜증을 풀어내는 ventilation 이구나. 라는 생각 들었..

2013.05.10 여자 나이

여자는 24살이 넘으면 다 똑같아. 25살이든, 30살이든, 40살이든. 24살만 넘으면 끝이야 끝. 그러니 24살 넘었으면 그냥 마음을 편하게 가져. 여자 24살까지는 이렇게 손가락으로 떠보면 물방울이 총총총 나오는데, 24살 넘으면 치지직 거려. ..라고 어제 회식자리에서 계열사 41세 남성분이 내뱉은 말. 여자나이를 크리스마스 케잌에 비교하는 남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까궁금했는데 얼씨구나. 크리스마스 케잌은 굉장히 많이 보편화(?ㅋㅋㅋ) 되어있고, 주위 여자들도 저런 얘기 하는걸 몇번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tolerate 할 수 있는 정도인데, 두번째 발언은... 여자를 화장품에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유통기한인 24살이 지나면 말라붙어버리는 크림마냥 비하하는건 이런놈도 멀쩡히 사회..

[킨들 이북] 마케팅 불변의 법칙 | 알 리즈, 잭 트라우트

IT와 마케팅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준비한지 어연 2달. 사실 full fledged 마케터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없지만, 근래 마케터들을 업무상 많이 만나게되다보니 그 사람들의 마케팅 세계는 도대체 어떤것인지 궁금해졌다. 기술력이 뒷받침 되는건 당연한거구 궁극적으로는 치열한 마케팅의 싸움이라는걸 조금씩 납득해가고 있는 나날이다. 지금까지는 꿋꿋한 공학도답게 마케팅관련 책을 거의 접해보지 못했지만, 프로젝트에앞서 마케팅이란 무엇일지 기본기는 쌓아야겠다 싶어서 멘토에게 책을 한권 추천했더니, 마케팅에 관한 모든것이 축적되어있다며 바로 추천해주었던 한권의 책. 마케터가 되고자 한다면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라던 책.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라는 제목만큼이나 20년이 지나서도 두고두고 베스트셀러로 자리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