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d you go, Bernadette | Maria Semple Bailey's Women's Prize for Fiction 을 수여했던 작품이라길래 급 질렀던 책. 이메일, 편지, 쪽지, 영수증 등등의 자료 묶음과, 주인공의 나래이션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나가는 방법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수영을 가르켜주겠다던 선생이 학생을 무작정 수영장에 던져버리듯, 주인공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하나 없이 사건의 중심으로 독자를 밀어넣어버리는 작가. 그러고는 사건의 단서를 하나하나 보여주는 방법으로 독자들이 직접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라는 착각을 마음껏 하도록 한다. 어떻게 된걸까? 이건 뭘까? 이 사람의 정체는 뭘까? Bernadette 는 어디로 갔을까? 아 궁금해!!!!!첫 장부터 마지막 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