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이북 리뷰] 내 자신이 즐거울 수 있는 삶, Where'd you go, Bernadette | Maria Semple

Where'd you go, Bernadette | Maria Semple

Bailey's Women's Prize for Fiction 을 수여했던 작품이라길래 급 질렀던 책.

이메일, 편지, 쪽지, 영수증 등등의 자료 묶음과, 주인공의 나래이션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나가는 방법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수영을 가르켜주겠다던 선생이 학생을 무작정 수영장에 던져버리듯, 주인공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하나 없이 사건의 중심으로 독자를 밀어넣어버리는 작가. 그러고는 사건의 단서를 하나하나 보여주는 방법으로 독자들이 직접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라는 착각을 마음껏 하도록 한다.

어떻게 된걸까? 이건 뭘까? 이 사람의 정체는 뭘까? Bernadette 는 어디로 갔을까? 아 궁금해!!!!!

첫 장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까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었던 책.

굳이 비교하자면, The Hangover 영화를 처음봤을때의 느낌이랄까.

개성이 강한 주변 인물들과, 긍정적으로 사는 주인공과, 유쾌한 작가의 필력덕분에 이틀간 무척이나 즐거웠다.

기억에 남는 구절 :

‘You’re bored. And I’m going to let you in on a little secret about life. You think it’s boring now? Well, it only gets more boring. The sooner you learn it’s on you to make life interesting, the better off you’ll be.’

>> 심심하고 말고는 내 자신에 달려있다는것! 긍정적인 사고는 내가 하기 나름이다

킨들로 스크린샷 찍어봤는데 깔끔 !_!

Where’d you go, Bernadette 영어 킨들 버젼 평점 : ★★★★☆ 영어 난이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