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 소소한 일상/Daily : 일상, 신념과 잡념 70

학생과 적금의 상관관계

어디선가 읽었다. 한번도 적금만기된 통장을 만져보지 못한 남자와는 결혼하지 말라고. 남친몬에게 조심스래 물어봤다. 너.. 혹시 적금들고있는거 있어?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 나 한번도 적금 넣어본적 없는데? 학생이 무슨 적금이얔ㅋㅋ .... 헐. 아무리 학생 살림이 빠듯하다고 해도 천원만 있어도 들 수 있는 적금이 은행마다 있는데 도대체 왜 적금은 많은 돈이 있어야만 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_-; 학생이라는것과 적금을 드는것과 무슨 상관인지. 돈이 별로 없는것과 적금을 드는것은 또 무슨 관계인지. 성인이 되어서도 자산관리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새삼스래 조금 충격적이었던 하루.

경제개념 없는사람들의 5가지 특징

1. 마이너스 통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자율이 얼마 되지 않아서 종종 요긴하게 쓴다는 사람은 도대체 경제관념이 어떤걸까. 여유자금이나 비상금을 만들 생각도 안하고 다 쓰다가 막상 돈이 필요할때면 굳이 남의돈을 빌려가며 이자를 뱉어내겠다는 사람이 꼭 있다. 은행 예금/ 적금 금리가 2~4% 일 때, 마이너스 통장 이율은 10% 정도라는 것. 이걸 알면서도 쓰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일까. 2.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겠지만, 사소한 금액 우습게 보는사람이 태반이다정작 이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몇푼 안되는 적금/예금 이자율에 연연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포인트, 쿠폰, 캐쉬백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안쓰러운 시선으로 본다. 구멍난 주머니처럼 마이너스 통장 이자 아까운줄 모르고 길에 뿌리고..

KB 스마트폰 예금/적금 추천코드

없는돈 쪼개서 적금을 들었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려면 통장을 4개로 나눠야된다는데 전 이렇게 적금 넣는데도 몇개씩 나눠서 넣는바람에 통장이 열개는 되는거 같음. 그냥 소소하게라도 여윳돈이 생기면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이런식으로라도 계속 적금을 붓다보니 통장 쪼개기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요즘. 사실 자유적금으로 마음대로 부으면 되는데, 그냥 예약이체가 편하다는 이유로 별 생각 없이 예약이체 해놨다가 연말에는 몇개씩이나 있는 적금통장에 없는돈을 붓느라 허덕이게된다. 마음만은 통장 부자. 함정은 은 돈이 없다는거. 왜 통장은 부자인데 돈이없니 국민은행의 KB Smart★ 폰 적금/예금을 들때 추천인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데,신규 가입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 하는사람도, 받는 사람도 0.1% 우대..

2014.05.29 오지라퍼

내가 어디서 살던, 무슨 회사를 다니던, 영어를 잘하건, 해외 생활을 오래 했건, 부모님이 무엇을 하시던, 도대체 무슨 상관이길래 자랑스러운듯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내 얘기를 하는걸까. 어리다고 무시하는건지 원래 한국 아줌마들이 다른사람 사생활 캐는걸 좋아해선지, 아무리 딸같은 생각이 든다고해도 내가 손님이지 너님 딸 친구냐.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2014.05.19 입학 허가

지원했었던 4개 학교중 1개 리젝먹고 3개 합격 결과를 받았다.학교들의 지역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욕. 생각보다 쉽게 결과가 나와서 조금 놀랐고,솔직히 내 자신? 실력? 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것 같아서 좋았다. 행복한 고민의 시작일 수도, 불행한 선택의 시작일 수도. 연구환경이 좋고 자연환경이 좋은 애리조나로 갈까,역동적이고 City life 를 만끽할 수 있는 뉴욕으로 갈까. 아님, 부질없는 유학은 접고 한국으로 귀국을 해야할까

2014.04.08 유학 결정

시간, 돈, 명성. 한살이라도 어릴떄 유학을 가야하는건지,장학금 준다는 왠만한 학교 붙으면 마음 편하게 가도 되는건지,치열하게 더 좋은 학교, 높은 랭킹을 목표로 잡고 일년을 더 기다려야하는건지.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만족하지 못할 선택을 하고싶지는 않다.누굴 위해 사는 인생인지, 무엇을 얻기위해 compromise 를 해야하는건지.그러나 내년을 기약하기엔 너무 불투명하다. 과연 어떤걸 선택하고 어떤걸 버려야 80살 먹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뿌듯할까.

유니세프 탭 프로젝트

요즘세상에 핸드폰 없이 살 수 없다고들 하지만,이 세상엔 아직도 깨끗한 물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내게 핸드폰이 필요한만큼, 아니 그것보다 훨씬 더,물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내가 핸드폰을 안쓰는 시간 만큼이나 물을 기부하는 프로젝트.핸드폰을 10분만 안쓰면 무려 하루에 필요한 양 만큼이나 기부 가 된다고 한다. 뭐, 핸드폰이 계속 켜져있어서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된다지만, 요즘 세상에 폰으로 동영상 10분 안보는 사람이 어딨나요 ㅋㅋ 내 시간과 폰 배터리와 데이터 용량 조금이면 물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젝트!유니세프와 아르마니가 동참하고있네요. 폰에서만 가능합니다 .유니세프 프로젝트 바로가기 : tap.unicefusa.org

2014.03.13 취집

유학준비를 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 아, 이렇게 돈을 쓰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유학까지 가야되나. 그냥 한국에 들어가서 비교적 편안한(?) 인생에 만족하고 살까. 그냥 결혼하고 취집이나 할까. 남친몬에게 투덜거려보니, 남친몬 왈 : 취집? 야 그거 모든 남자의 로망이잖아?! 그거 내가 하면 안될까? ㅋㅋ 벌써부터 이런 남자 데리고 먹고 살 걱정에 경각심이 든다. 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