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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서 살던, 무슨 회사를 다니던, 영어를 잘하건,
해외 생활을 오래 했건, 부모님이 무엇을 하시던,
도대체 무슨 상관이길래 자랑스러운듯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내 얘기를 하는걸까.
어리다고 무시하는건지 원래 한국 아줌마들이 다른사람 사생활 캐는걸 좋아해선지,
아무리 딸같은 생각이 든다고해도 내가 손님이지 너님 딸 친구냐.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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