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 자기 계발/Work : 개발자로 살아남기 22

Leetcode mock interview 기록

주말마다 조금씩 하는 코딩 공부. 이번주에는 리트 코드에서 제공하는 모의 면접 (코딩 면접)을 봤는데 ㅋㅋ 결과가 처참해서 부끄럽지만 기록용으로 올려보기 제한시간 : 2 시간 문제 개수 & 난의도 : Easy, Medium, Hard 한 문제씩 3번 문제가 계속 Time limit exceeded 되길래 여러번 제출했는데, 끝나고 확인해보니 역시나 난이도가 있었다.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어서 일단 Brute force로 시작해서 O(Nk) 이었는데, - 여기서 pruning 을 조금 해서 performance 를 조금 올렸다가 - Maximum 을 찾는 로직을 O(k) 에서 O(log(k)) 까지 내려서 O(Nlog(k)) 까지는 갔는데.. 뒤로 갈 수록, 덩치가 큰 테스트 케이스에서는 막혔다. 해답을..

2020년 하반기 이직 준비

# 5년만에 이직을 위해 잡서칭을 시작했다. 석사하면서 여름 인턴 자리 찾는다고 면접본게 아마 마지막이었던듯. 빨리 회사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앞서버려서 우선적으로 경력을 어필할 수 있는 TPM 으로 이력서를 넣다가, 요근래 더 심해진 사내 정치질에 질릴대로 질려버린터라 그냥 평생 IC (Individual contributor; 개발자) 로 있는게 속 편할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방향을 살짝 틀었다. 지원서를 넣고는 운좋게 연락이 몇개 왔지만 면접을 오랜만에 보다보니 감도 떨어졌던것 같고, 다른 개발자들은 어떻게 이직 준비하나 찾아보니 Leetcode 문제를 보통 250개 정도는 풀던데... 나는100개도 채 안되게 풀었으니 준비가 되었을리가 없었다. #테크회사 A사 - 가장 먼저 연락이 닿았던건 6월..

코딩 인터뷰 준비 - Leetcode

개발자는 보통 코딩 실력으로 스크리닝 (screenning) 당한다. 리트코드(Leetcode.com)는 코딩 실력을 빠르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코딩 인터뷰에 최적화된 문제풀기 사이트이다. 보통 좋은 테크 회사에 들어가기위해선 기본적으로 200+ 문제는 풀어야 한다고 카더라. 이직을 고민만 하는 단계에서 슬슬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오면서 하루에 1~2 문제정도 풀어보고 있는데, 무료 버전에서는 내 프로그램이 돌아가는지 정도만 알려줄 뿐이고, 더 나은 해결책이 있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유료회원은 Time complexity, Space complexity 가 최적화된 솔루션은 물론 큰 테크 회사에서 출시되었던 문제들을 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한다. 한달에 $35, 1년짜리는 $15..

Coursera 수료 : Design Thinking and Predictive Analytics for Data Products

재택 근무가 길어져가고 남는 시간동안 뭔가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강했던 수업. 작년에 사이드 플젝을 하나 해볼까하고 머신러닝 라이브러리를 만지작 거리다가,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 정도의 감만 잡았던; 회사에서도 데이터를 많이 생산하는 팀이다 보니 언젠간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좀 해보자고 말만 여러번 꺼내놓고도 본업에 바빠 잊고지냈던 토픽. 4개 코스가 묶여있는 Specialization 중 두번째 코스. 예전에 혼자 끄적여 보았던 Scikit-learn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방법, 예시가 들어있는 Jupyter 노트북들이랑, 데이터셋이 같이 들어있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도록 짜여져있다. 머신러닝 입문용이랄까. 혼자 공부 했던거랑 별반 다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예시가..

선택과 집중 : Finance vs. Tech

뉴욕에 있는 투자회사에 입사하고는 금융쪽 커리어에 대한 열정와 의욕이 대단했더랬다. 크레딧 리스크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면서, 금융 규제 관련 플젝들을 경험하면서, 경제, 금융, 제태크까지.. 눈을 떴던것 같고, IT 회사에서 경험하지 못했을 subject matter 에 대해 자부심도 생겼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내 누군가가 파이낸스쪽이 entry barrier 가 높다고 말해줘서 그랬던것 같다 (진심으로 사실 무근..) 무슨 생각이었는지 대학원에서, 직장에서 배웠던 것을 culminate 한다는 핑계로 6개월간 사람도 안만나고 주말마다 카페에 박혀 CFA 공부도 했었지만 ㅋㅋㅋ 1차 시험후 아무리 생각해봐도 테크를 놓고 금융으로 가는건 아닌것 같아서 손절했었다. 하... 그때 그 감을 믿었어..

IT 업계 경력 10년차, 중간 정산

올해로 대학교를 졸업한지 딱 10년이 되었다. 그만큼 쌓여버린 경력과 그에 맞먹는 책임을... 내가 지고 있나? 10년, 결코 작지 않은 연차이지만 대학원도 다녀오고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느라 또래의 사람들보단 많이 뒤쳐졌다는 느낌. 난 그 시간동안 무슨 삽질을 했더라? #Year 0 : 모 연구소 PM 대학 졸업할 때 까지만 해도 커리어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었다. 고민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는게 많은가? 주변 사람들중 반정도는 대학원으로 진학을 했던것 같고, 반은 대량 공채로 뽑아가는 회사에 들어갔고, 난 그때까지만 해도 영어 할줄 아는 공대생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어디든 갈곳은 있겠지라는 대책 없는 생각으로 졸업을 했다. 다행히 그 조건만 보고도 흔쾌히 오라는 연구소가 있었고, 박사분들 연구하는곳에..

2015.07.03 뉴욕 금융 개발자 인턴 - 중간점검

World Trade Center 와 World Finance Center (Brookfield Place) # 인턴 시작한지 5주. 10주짜리 인턴이니까 이제 반 끝났구나.다음주에 mid-term review 도 해야하고, 매니저의 매니저와 점심을 가장한 면담도 잡혀있어서다른사람들 다 휴가내고 쉴떄 출근하면서 생각정리했던 하루. 아무리 미국이라도 살기 빡빡한 뉴욕, 그중에서도 인정머리없는 월스트릿.짧다면 짧은 4년 경력중에 이렇게까지 stress-free 한 환경에서 일해본 기억은 없다. 미국식 인턴은 수습사원정도 되는터라 좀 많이 뺑뺑이 돌림당할줄 알았는데, 의외다.물론, 유급인턴이니까 작은 deliverables? 성과물을 내보여야하는건 당연하지만, 인턴에게있어 크게 기대치가 높지는 않은것 같다. ..

내가 PL인지 PM인지 모르겟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 꼴랑 3년 경력되는 내가 다시 PL 을 맞게되었다.퇴사한다는 사람보고 나가기전까지만이라도 PL하고 인수인계 하라는것도 웃기지만 that's a different story all together아무리 협력사를 끼고 한다고 해서 Project Leader 를 나한테 줘버리다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그래 좋아. 좋게보면 insightful, 큰 그림 보고, 프로세스 잘 이해한다는거에대한 인정이고, customer facing position 으로써 잘 한다는건데, 어쨌든 documentation 할 사람이 필요한거고, 막말로 코딩외 업무를 다 책임질 시다가 필요하다는거지. # 문제는, PM 이다. 알고보니 PM 아저씨가 다른 프로젝트 가동률 100% 이네?이거 프로젝트 시작한다고 불러놓고는 일정이고 M..

코세라 (Coursera) Data Science 강의 등록 완료

이렇게 안일하게 직장생활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코세라 (www.coursera.org) 를 다시 찾았다.요 근래 Data Science 에 관심이 좀 생겨서 관련 강의를 들어보고자 Course 목록을 뒤져보니,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관련 강의들이 여러개나 바로 다음주 - 6월 2일 - 부터 시작하는게 아닌가! 데이터, 통계쪽은 처음이라 어떤것부터 들어야할지 고민했는데 (이전에 interesting 한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포기한경험이...) 보니까 Data Science 관련 강의들을 묶어서 "Specialization" 이라고 분류를 하고 있더라. 원래 Coursera 에선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 강의를 들을때 $49불을 내면 Verified Certificate 라는 수료증을 줬었는데, 이건 $..

2013.09.13 퇴사 의사

13일의 금요일. 부장님께 퇴사 의사를 전해드렸다. 장기 출장 7개월차. 경험과 스킬은 느는것 같은데, 주변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없이 내가 리드해야하는 부담과, 가족과 떨어지고 문명과 떨어진 시골(?)에서 지내는 불편함과, 위 조건과 내 능력을 고려했을때 받고있는 대우나 처우가 부당한것 같다는 말씀을 직설적으로 드려버렸다. 허허. 무슨 용기인지. 출장와있으면서 유학준비하는게 현실적으로 넘무 힘들어서 내린 결정이라 차라리 빨리 퇴사처리되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면 좋을련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얘기해보자는 여지를 남겨두셨다. 9월 말에 다시 면담 예정. 그러나 어쨌든, 할말을 하고나니 훌훌 털어버린 느낌이랄까. 고민하나가 해결된것 같아 홀가분하다. 이젠 퇴사하기 전까지 처음같은 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