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땐 꿈꾸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가는것도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하는것 또한 값진 일이다. 한달간 장기 출장을 다녀오니, 역시나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고, 살짝 내 자신을 뒤돌아 볼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휴식 한번 없이 항상 쫒기듯 살아온 내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기만 했던건 아닌지 살짝 고민이 되었다. 휴학 한 번 없었던 대학생활, 비자때문에 졸업한지 한달만에 했던 취업, 역시나 비자때문에 이직하면서 쉬지도 못했던 시간.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했지만, 무엇이든 다 내가 선택한 일이라 내 자신말고 탓할 사람은 없다. 마음먹고 한국들어가서 구직활동을 했었어도 됬건만 무조건 비자만기되기전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했던건 아닌지... 학생때 여행도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