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관리. 사회에 나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려운 주제이고 누구 한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구름잡는 얘기만 한다. 미국에서 내 첫 매니저였던 S 는 40대 후반, 투자은행에서 디렉터라는 직급을 달고 있는 산전수전 다 겪어본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었는데 지금이라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대화를 나눠볼 수 있을것 같은데... ! 그 당시엔 매니저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는것 자체가 상상이 안되었다. 너무 어려운 주제였고 존재였고 그런걸 물어본다는것 자체가 네가지 없어보일것 같았고 그런건 내가 어떻게든 알아서 잘 해야되는 부분인데 일 못하는 애로 보이진 않을까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만 하다보니 좋은 조언을 구할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편으로는 그냥 시키는 일 열심히 하다보면 매니저가 잘 알아서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