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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Long story short, 고민하던 유학 결정 내렸고, 벼르던 퇴사를 하고서는 드디어!! 미국, 뉴욕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한것.
가을, 봄, 두학기가 벌써 끝나고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인턴쉽을 앞두고 있다.
뉴욕에서 인턴쉽이라니. 근사하다. 1년전 내가 상상이나 해봤을까.
작년 이맘때쯤은 합격통지서 받고도 가네마네 하루에도 수백번씩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눈 질끈 감고 앞으로 한걸음을 딛여보니 좋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보고 느끼는바가 많다.
4년동안 일하면서 벌어 놓은돈 탈탈털어 학비대고, 비싼 뉴욕 생활비에 허덕이는 고학생이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게끔 준비되어있던 내 자신이 기특하다.
생활기반을 잡느라, 학교에 적응하느라, 마음 정리할 시간을 조금 갖느라...
이런 변명을 앞세워 글 하나 남기지 않았던게 조금 후휘스럽다.
지난 1년간 뭘 하며 지냈는지 사진밖에 남아있는게 없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정리해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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