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 소소한 일상/Review : 내돈내산 제품들

새해 첫 지름 : 스텐딩 데스크 앞에서 운동하기, 미니 스테퍼 구매완료

륜:-) 2021. 1.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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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딩 데스크를 몇일 사용하면서 하루에 3~4시간 서서 일해봤는데, 내 기대와는 달리 무릎이 뻐근하고 허리도 조금 아픈게 생각보다 편하지만은 않았다. 

 

스텐딩 데스크 구매 후기는 이전 포스팅 참고 :

2020/12/31 - [Living : 소소한 일상/Review : 내돈내산 제품들] - Autonomous 스탠딩 데스크 조립 완료

 

 

항상 앉아서만 근무를 해서 몰랐는데, 찾아보니 장시간 서있는것이 몸에 좋지만은 않다고 한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하지 정맥류까지 생길 수 있어서 제자리 걸음이라도 하면서 조금씩 움직여줘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 ㅎㄷㄷ. 그래서 또 폭풍 검색을 해보니 미니 사이클이랑 스테퍼, 일렙티컬, 짐볼 등 책상앞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들이 있더라.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 홈트레이닝 시장에서는 이런 제품들의 소요가 재택근무 사태로 상당히 커진것 같다.

 

아마존에서 Standing desk exercise equipment 검색 결과 :

 

아마존에는 없는게 없다...

 

 

 

트레드밀은 처음부터 고려사항은 아니였고, 사이클은 앉아서만 사용할 수 있고, 요즘 많이 쓰는 매트나 보드는 밸런스를 잡으면서 긴장을 하게 만들어주지만 운동 효과는 생각보다 없을것 같아서 패스. 일립티컬이랑 스테퍼 중에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더 칼로리 소모가 많을것 같은 스테퍼로 결정했고, 여러 브랜드랑 모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리뷰가 8천개나 넘는 기본중의 기본 모델로 구매를 했다. $40 정도되는 마데인 차이나에 무게 조절도 안되는 제품이지만 빡세게 운동하는것보다 슬슬 걷는 용도로는 충분하고, 계단 걷는게 참 좋은 운동이라던데 이거 사용하면 조금이라도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리고 만약의 경우 구석에서 방치되도 덜 아까울 가격이라 (...)

 

제품상세는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광고 아님) : Sunny Health & Fitness Mini Stepper

 

$40이면 나름 득템이다

 

 

오늘 배송 받아서 잠깐밖에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그냥 서있을때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여주니 다리가 뻐근하던게 없어졌다. 오늘도 미니멀리스트가 되는데 실패했지만 뽕 뽑을만큼 쓰면 되지 않을까 정당화해본다 ㅋㅋ 이러다가 홈 오피스뿐 아니라 홈 짐도 셋업 할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