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성 제목이 아니라 실제 미국 온라인 은행에서 사용하고있는 문구임을 밝힌다.
미국에 있는 은행과 거래를 터게되면서 알게되고, 놀랐던 부분들이 몇가지 있었다.
- 적금 상품이 없고 (한국은행의 미국 지점에는 있다)
- 보통 입출금 계좌 (Checking Account, 체킹 어카운트)는 아예 이자를 주지 않고!
- 그나마 이자를 주는 저축 계좌 (Savings Account, 세이빙스 어카운트)는 이자 같지도 않은 소수점대 이자를 준다
한국식 저축 습관(적금과 예금)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으로부터 보고 배운 재테크는 예/적금이 다였는데!
미국식 재테크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한국의 카카오처럼 온라인 계좌만 만들 수 있는 은행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2018? 2019? 금리 인하 전에는 정기 예금 (Certificate of Deposit) 금리가 2% 이상되어서 안전하게 예금을 해두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은행은 2군데가 있다. 가장 높은 금리순으로 선택했던건 아니고, 아무래도 친숙하고 신뢰가는 곳에 맡기는게 좋을것 같아서, 4-5년 전쯤 리테일 뱅킹쪽 문턱을 낮춘려 선보인 마커스(골드만 삭스)랑 이미 거래하고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온라인 계좌를 만들었고, 만들면서 알게된건 미국 은행은 스케일이 다른게 $250,000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거 ㅎㄷㄷ.
온라인으로 이체하는데 3일정도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급한 돈이 아닌거, 차라리 건드리지 못하게 묶어놓기 좋았고, 앱이나 사이트도 사용하기 편했고, 최근까지만 해도 이자가 나름 쏠쏠했다.
그런데... 이제 당시엔 2-3% 이율로 들었던 예금 상품들이 하나씩 만기되고 있는데, 이제 0.5% 정도로 떨어진 이자를 받기에는 아깝고ㅜㅜ 주식에 넣자니 그래도 어느정도는 현금으로 보유해야될것 같아서 고민하고 중, 이번주에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
$10,000 를 신규 이체하고 3개월동안 유치하면 $100 이자를 넣어주겠다는 프로모션인데, 연이자율이 4% 정도 되는것 같아서 일단 3개월동안 예치하는걸로 결정!
그 이후에는 또 어디에 예금을 해야될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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