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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커피챗 진행합니다

작년에 커피챗이라는 앱에 (광고 아닙니다) 별 생각없이 프로필을 등록했었는데 미국 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고, 저와 대화한 분들이 남겨주신 피드백을 보니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2024년도 재능기부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커피챗으로 진행합니다.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사용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도와 드릴 수 있는 부분/분들은 아래와 같아요. 이외에도 최대한 아는 선에서 대답 해드리도록 할테니 부담 없이 신청하세요 ~ * 미국 석사 유학 * 미국 취업, 이직 * 미국 H-1B 비자, L-1비자, 영주권 * 링크드인 프로필 리뷰 * 미국 취업에 필요한 영어 실력 * 리쿠루터와의 콜을 앞두고 계..

미국에서 커리어 관리 하는 법 - 2. Values

커리어 관리 시리즈의 이전 글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 2023.12.26 - [Learning : 자기 계발/Work : 개발자로 살아남기] - 미국에서 커리어 관리 하는 법 - 0. Intro 2023.12.28 - [분류 전체보기] - 미국에서 커리어 관리 하는 법 - 1. Vision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커리어에서 이루고 싶은것에 대해 생각했다면 내 가치관도 한번 들여다봐야 한다. 아래 질문들을 던지다보니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때, 혹은 이직할 때 무엇을 보고 결정을 내리는지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현회사로 이직한 주 이유는 연봉과 워라벨이었다. 옛 팀은 동료들이 너무나도 좋았고 일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생각만큼 빠르게 오르지 않는 연봉과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연봉 협상은 이직..

미국에서 커리어 관리 하는 법 - 1. Vision

Know thyself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커리어 관리 시리즈의 이전 글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 2023.12.26 - [Learning : 자기 계발/Work : 개발자로 살아남기] - 미국에서 커리어 관리 하는 법 - 0. Intro 너 자신을 알라는게 도대체 무슨 뜻이야? 참 심오했다. 그런데 요즘 MZ 세대를 보면 조금 알것도 같다.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것. 내가 원하는것 원하지 않는것을 잘 알고 잘 표현하는 사람들. 나도 저 나이대 저랬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부럽워지도 한다.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 고민해봐야 할 첫 단계는 비젼 (Vision) 이다. 미국에서 면접을 준비할 때, 빼놓지 않고 준비하는 질문이 하나 있다. "Where do you want to..

미국에서 커리어 관리 하는 법 - 0. Intro

커리어 관리. 사회에 나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려운 주제이고 누구 한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구름잡는 얘기만 한다. 미국에서 내 첫 매니저였던 S 는 40대 후반, 투자은행에서 디렉터라는 직급을 달고 있는 산전수전 다 겪어본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었는데 지금이라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대화를 나눠볼 수 있을것 같은데... ! 그 당시엔 매니저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는것 자체가 상상이 안되었다. 너무 어려운 주제였고 존재였고 그런걸 물어본다는것 자체가 네가지 없어보일것 같았고 그런건 내가 어떻게든 알아서 잘 해야되는 부분인데 일 못하는 애로 보이진 않을까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만 하다보니 좋은 조언을 구할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편으로는 그냥 시키는 일 열심히 하다보면 매니저가 잘 알아서 해주지..

스탠딩 데스크와 찰떡궁합, 언더 데스크 워킹 패드 / 트레드밀

스탠딩 데스크는 3년 가까지 잘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책상 앞에서 스테퍼는 잘 안쓰게 되더라; 스테퍼는 다 좋은데 티비 볼 떄 더 잘 사용하는것 같다. 그렇다보니 스테퍼를 거실로 작업실로 옮겨가며 쓰기가 번거로워서 요즘엔 그냥 티비 앞으로 아예 자리를 옮겨놨다. 스텐딩 데스크 구매 후기는 이전 포스팅 참고 : 2020/12/31 - [Living : 소소한 일상/Review : 내돈내산 제품들] - Autonomous 스탠딩 데스크 조립 완료 미니 스테퍼 구매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 2021.01.04 - [Living : 소소한 일상/Review : 내돈내산 제품들] - 새해 첫 지름 : 스텐딩 데스크 앞에서 운동하기, 미니 스테퍼 구매완료 약간 허전한것 빼고는 좋았는데 최근데 동료랑 얘기를 하..

2023.09.13 Quiet Quitting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너도 나도 quiet quitting (조용한 퇴사) 을 했었었다. 있는듯 없는듯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개선하지 않은채 회사가 그러면 그렇지. 라며 기대치가 바닥을 치고 점점 더욱 소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했었는데, 요즘들어 사람간의 관계 속에서도 비슷한 태도가 나오는것 같다. Quiet quitting (조용한 손절) 이랄까. 같이 있기 피곤한 배려 없는 사람, 제 이야기만 하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들. 예전 같았으면 지적(?)하고 불편하다고 말하고 서로 합의점을 찾았을 텐데,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극구 부인을 하거나 정당화 시키거나 너도 그렇잖아라면서 화살을 나한테로 돌릴게) 뻔히 보여서 개선 하고자 하는 내 노력과 시간마저 아깝게 느껴지는 관계..

뉴욕 근교 여행 : 뉴 헤이븐, 예일 캠퍼스

롱위켄을 맞이하여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뉴헤이븐 (New Haven) 에 다녀왔다. 관광지로 알려지기보다는 예일대로 유명한 도시이다. 최근 손태영이 아들과 방문하기도 했다.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과 조개피자도 빼놓을 수 없다. 뉴욕에 오래 살았지만 코네티컷주는 처음 방문해봤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Metro North 기차타고 편도 2시간 정도 밖에 안걸려서 쉬는날 근교 여행하기 딱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당일치기도 가능하긴 하다. 예일대는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방학동안 미국 여행겸 캠퍼스 투어겸 다녀온 친구가 예일 캠퍼스가 너무너무 이쁘다며 대학교는 꼭 여기로 가고싶다며 목표로 잡았었더랬다. (물론 그 친구는 나중에 아이비도 못갔던걸로 기억한다 -_;;) 어린 마음에 꽤 인상이 깊었는지 예..

edX 수료 : CS50 Introduction to AI with Python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중 하나가 AI / ML 관련 공부를 조금 더 하는 거였다. 관련해서 온라인 코스를 조금 찾아보다가 인공지능 초보를 위한 코스를 몇개 추천 받았는데, 이전에 코세라 (coursera) 에서 수강했을 때는 뭔가 학생 관리, 과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edX 라는 플랫폼에 있는 과정으로 진행해봤다. CS50 Introduction to AI with Python, 파이썬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입문 이라는 코스이긴 한데 은근 빡세다. 이 수업만 그런건지 edX에 있는 수업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온라인용으로 만들어진 코스가 아니고 학부 레벨 강의를 수강하며 진짜 과제를 제출하고 체점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스 설명에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있는데, - 7 wee..

미국 석사 유학 - 여름 인턴십의 모든 것

미국 유학의 꽃은 인턴십이다. 정확하게는 돈을 벌 수 있는 인턴십이. 무급 인턴십이 난무하는 미국이지만 그나마 CS 쪽은 비교적 상황이 좋아서 시급 $100 을 가뿐히 넘기는 곳들도 종종 보인다. 물론, 시급 $30 언저리 인턴쉽도 많으니 일반화 할 수는 없겠다. 쉽게 생각해서 HFT/헤지펀드, FAANGMULA 등의 빅 테크 & 스타트업, 기타 포츈 500 기업 순으로 시급이 낮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인턴 시급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 www.levels.fyi/internships/ 2023-2024 Internship Guide & Salaries | Levels.fyi 56% of Interns get a full-time offer. Here's what you nee..

[뉴욕 브로드웨이] 해밀턴

Hamilton, the musical. 해밀턴은 2015 에 처음 개봉(?) 했을 때 표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었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인기 뮤지컬이라고 하니 당연한건가. 뮤지컬 음악도 훌륭하지만 배우들이 랩까지 하는 뮤지컬이라니! 나중에 사운드 트랙으로 처음 접했을 떄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인기는 실감할 수 밖에 없었던게, $200, $300 짜리 티켓에 프리미엄이 붙어버려 천불, 이천불 가까운 시세로 리셀 시장이 형성이 되어버렸었다. 학생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티켓을 구하기가 거의 하늘의 별 따기였다. 2020년, 코로나 때문에 브로드웨이에 있는 많은 프로덕션들이 휴업에 들어갔다. 해밀턴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배우들과 관련자들이 하루아침에 무급 휴직을 받거나 직장을 잃어버렸고, 코로나를 뉴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