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 자기 계발/Work : 개발자로 살아남기

2013.09.13 퇴사 의사

륜:-) 2013. 9. 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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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부장님께 퇴사 의사를 전해드렸다.



장기 출장 7개월차.

경험과 스킬은 느는것 같은데,

주변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없이 내가 리드해야하는 부담과,

가족과 떨어지고 문명과 떨어진 시골(?)에서 지내는 불편함과,

위 조건과 내 능력을 고려했을때 받고있는 대우나 처우가 부당한것 같다는 말씀을 직설적으로 드려버렸다.

허허. 무슨 용기인지.



출장와있으면서 유학준비하는게 현실적으로 넘무 힘들어서 내린 결정이라 차라리 빨리 퇴사처리되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면 좋을련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얘기해보자는 여지를 남겨두셨다. 9월 말에 다시 면담 예정.



그러나 어쨌든, 할말을 하고나니 훌훌 털어버린 느낌이랄까.

고민하나가 해결된것 같아 홀가분하다.



이젠 퇴사하기 전까지 처음같은 마음가짐으로 일 마무리 모두 잘 지어놓는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