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 소소한 일상/Daily : 일상, 신념과 잡념

2013.01.16 치아 교정기

륜:-) 2013. 1.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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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두번째 치아교정 방금 치과의사쌤이랑 통화하구 내일 저녁 6시에 예약 잡아두었다. 처음 견적받으러 간게 12월 29일이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바로 코앞이네.

저번에 의사쌤이 교정기 부착하는데 한시간정도 걸린대서 간만에 반차나 쓰고 다녀올까 싶었는데 그냥 쿨하게 저녁으로 미뤄졌네?

무튼, 처음하는 치아 교정이라면 두려움(?)반 설램(?)반 이겠지만, 이미 10년쯤 교정을 했었던 나로서는 슬슬 짜증이 밀려온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앞으로 일주일간은 먹고싶은거 못먹고 밤마다 턱을 부여잡고(응? ㅋㅋ) 울면서 잘듯한데 맘이 편할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헉. 교정전에 맛있는거 많이 먹었어야됬는데 오늘 야근하게생겼다.

 

그러고보니 꼬꼬마시절 같이 교정했던 친구들 중에도 두번째 교정을 한 친구들이 좀 있는것 같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성장기를 완전히 겪으면서 치열이 다시 움직인 이유가..있기도 하겠지만 -_-ㅋ 그땐 교정해야될게 많았기 때문에 일단 사람을 만드는게 우선이였다 ㅋㅋ 세심한 디테일에는 신경 못썼다는 슬픈 사실.

그나마 다른점이 있다면 처음 교정때 사용했던 무쇠 마징가 교정기와는 다르게 이번엔 반투명 세라믹 소재 교정기로 큰맘먹고 질러줬다는거. 가격은 1.5배정도 차이나는것 같은데 주위에서 민폐끼치지 말고 잘 안보이는걸로 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에잉. 이래뵈도 소싯적엔 교정기에 색색고무줄 껴주며 유행을 선도했었는데 이젠 교정기 끼는것도 남의 눈치를 봐야한다니. 슬프다 청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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