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 소소한 일상/Daily : 일상, 신념과 잡념

2012.12.27

륜:-) 2012. 12. 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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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quent typos 1. 가끔, 내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번역을 맡게된다.

오늘은 대표님이
륜씨, 간만에 반역부탁

이라고 메일로 요청하셨다 ㅋㅋ나 진짜 반항은 잘 할 수 있는데 반역까진...

 

2. 오늘 오전, 급한 요청에 대응하면서 마지막에,
부탁드립겠습니다

라고 쓰고 Send 버튼을 누를려다가 정신 바짝 차리고 전체 메일을 다시 proofread 했다. 간만에 깨알같은 드립칠뻔 했다 ㅋㅋ

 

3. 이건 내 얘기가 아니고 친구 얘기인데,

가끔 어떤 과장님이 메일을 보낼때,
XXX과자입니다

라고 보낸단다. 당근 내 친구는 과자님 안녕하세요? 라고 보답한다고 ㅋㅋ

 

사회초년엔 저런 실수하면 어쩌나 싶어 정신 바짝 차렸었지만, 요즘 뭐 대수로운 실수도 아닌데 어때? 라는 배짱이 생기는걸 보니 신입티는 벗어난것 같다. 하긴, 저런 소소한 오타라도 있어야 긴장을 풀 수 있는 기회, 상대방이 좀 더 인간적으로 보이는 기회가 생기는거 아니겠어?

기계적으로 딱딱하게 일만하는것보단, 가끔 여유도 찾고 활력소도 찾으며 즐겁게 일하는법, 즐거운 회사생활을 알아가고 싶어하는 단계인걸 보니, 나도 어엿한 직장인이 되가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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