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너스 통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자율이 얼마 되지 않아서 종종 요긴하게 쓴다는 사람은 도대체 경제관념이 어떤걸까. 여유자금이나 비상금을 만들 생각도 안하고 다 쓰다가 막상 돈이 필요할때면 굳이 남의돈을 빌려가며 이자를 뱉어내겠다는 사람이 꼭 있다. 은행 예금/ 적금 금리가 2~4% 일 때, 마이너스 통장 이율은 10% 정도라는 것.
이걸 알면서도 쓰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일까.
2.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겠지만, 사소한 금액 우습게 보는사람이 태반이다
정작 이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몇푼 안되는 적금/예금 이자율에 연연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포인트, 쿠폰, 캐쉬백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안쓰러운 시선으로 본다. 구멍난 주머니처럼 마이너스 통장 이자 아까운줄 모르고 길에 뿌리고 다니면서 말이다.
3.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이라고 생각한다.
티끌을 모아 태산이 된다는걸 믿는다고 해도 인내심이 없어 인생에 한방이 올까말까한 대박만을 꿈꾸는 사람들.
언젠가 들었던 네잎 클로버의 의미는 행운이지만, 세잎 클로버의 의미는 행복이라는 말과 묘하게 곂친다.
인생 역전만을 꿈꾸며 현재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노력은 게을리 하는 사람들.
항상 티끌만 모으다가 끝이 나니까 티끌밖에 안남는거다.
4. 항상 돈이 없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
몇 천원, 몇 만원 계산할때 오바 조금 보태서 손 벌벌 떨면서 일년에 잘만하면 몇 십만원 받을 수 있는 은행 이자는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들.
같은 월급 받아서 남들은 돈모아서 명품이다, 해외여행이다 물질적인거든 추억이든 계획적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을 때 그 많은 돈이 어디로 흘러나갔는줄도 모른다.
5. 경제개념 있는사람과 없는사람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데, 본인만 뒤처지는줄 모른다.
분명 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했는데 본인빼고 다른사람들은 어디서 무슨 꽁돈이라도 생긴줄 안다. 주변 사람들이 저축/ 재테크에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른데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기 바쁘다.
하루라도 빨리 깨닫고 저축을 시작해도 경제관념이 빠삭한 사람의 발꿈치를 따라갈까 말까인데, 이런 위기감(?)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개중엔 알면서도 이미 늦었단 이유로 시도조차 않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사람들은 알긴 할까.
어려서부터 바른 경제개념을 갖게된 사람들은 (부모님 감사합니다!)
예/적금을 통한 신용도 상승으로 스무살에 부모 도움없이 신용카드를 만들고,
차곡 쌓인 카드 포인트 일년에 한두번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고,
30살에 1억만들기 목표도 도전해볼 수 있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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