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는 투자회사에 입사하고는 금융쪽 커리어에 대한 열정와 의욕이 대단했더랬다. 크레딧 리스크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면서, 금융 규제 관련 플젝들을 경험하면서, 경제, 금융, 제태크까지.. 눈을 떴던것 같고, IT 회사에서 경험하지 못했을 subject matter 에 대해 자부심도 생겼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내 누군가가 파이낸스쪽이 entry barrier 가 높다고 말해줘서 그랬던것 같다 (진심으로 사실 무근..) 무슨 생각이었는지 대학원에서, 직장에서 배웠던 것을 culminate 한다는 핑계로 6개월간 사람도 안만나고 주말마다 카페에 박혀 CFA 공부도 했었지만 ㅋㅋㅋ 1차 시험후 아무리 생각해봐도 테크를 놓고 금융으로 가는건 아닌것 같아서 손절했었다. 하... 그때 그 감을 믿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