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시간으로는 2020년이 아직 1시간 조금 넘게 남아있는 시점 -- 이해하지 못할 많은 일들이 있었고 허무한 마음이 유독 많이 들었던 한해였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도 참 많았으니 기록도 할겸, self-reflection도 할겸, 향초 하나 켜놓고 조용하게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건강, 워라벨 - 회사에서 연초에 야심차게 프로젝트 마일스톤을 세움 + 재택근무동안 떨어지는 생산성 = 야근의 연속으로 직원들이 갈림. 오전 9시부터 일하다 정신을 차려보면 밤 10시가 넘어가있었던 스트레스가 쌓이는 근무 환경에, 집밖에 아예 안나가는 날들이 생기면서 운동 부족 현상에 ㅋㅋ 끼니도 귀찮아서 대충 때우던 기간이 한 3개월 정도 되었나보다. 운동도 좋아하고 참 건강한 사람이라고 자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