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킨들과 오디오 북을 번갈아가면서 읽어던 책. 리뷰를 올리면서 'Educated' 이라는 제목이 한국에서는 '배움의 발견' 번역되었단걸 알게됬다. 작가의 의도가 완전하게 전달이 되는 제목인지 잘 모르겠지만 마땅한 단어가 없는것 같다. 대학에 입학해서 교과서의 용도는 알게되기 전까지는 수학책도, 미술책도, 그냥 한장 한장 넘기면서 구경만 했었던 저자. 아무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주지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독실한 몰몬교인 아버지는 의료, 교육을 비롯한 모든 사회 시스템을 부정하며, 지구가 곧 멸망할것이라는 믿음아래 생존만이 목적인 삶을 살았고, 그의 7명의 자녀들은 교육의 기회도, 미래에 대한 계획 설계도, 일반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나며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