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Pi | Yann Martel파이 이야기 | 얀 마텔 작년말, 이영화를 보고는 뭔가에 홀린듯 책을 찾아 단숨에 읽어버렸지. 영화 선전을 무슨 판타지 영화인마냥 했었어서 마지막 반전에서 뭔가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알수록 보이는게 이런걸까.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 어른이 밥먹는다며 씩 웃었을떄 뭔가 소름끼쳤다는. 이후 영화의 숨어있던 메세지는 무엇인지 영화 리뷰들을 찾아봤는데, 영화 후기를 그렇게 몰두한적은 또 처음이었다. 영화도 책도 여운이 많이 남았던 이야기. 얀 마텔 작가님은 천재인가보다. 좀 된 책인데 영화 흥행 덕분인지 아마존에서 가끔 보이더라.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싶은 책 1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