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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1일에 출시되었던 킨들 페이퍼화이트!
킨들 흰종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아이는 3달이나 지난 어제! 1월 2일에서야 내 품으로 왔다. 사실 구매자체는 12월 21일쯤 했던거 같은데, 미국내 배송 + 국제배송 기간까지 기다려주느라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 기분이였다 ㅜㅜ
그동안 미국에서 친구들도 몇명 방문했었건만 물량이 풀리지 않아 이제야 주문가능했던것! 인편으로만 받았더라도 $100은 아꼈을텐데 말이지.
일단 이번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구매하는데 들었던 총 비용부터.
킨들 페이퍼 화이트 3G, without special offer : $199
정품 케이스 : $39.9
미국내 배송비 : $0
국제 배송비 (DHL) : $32.5
관세 : $80
===================================
합계: $351.4
와이파이 버젼보다는 제한적이지만 평생 무료라는 3G로 사고싶었는데, special offer가 있는 제품은 out of stock 이라 $20 더 얹어서 사게되었다. 이렇게 처음부터 추가 금액을 내는가 했는데, 받기까지 한국돈으로 총 40만원은 줬나보다 ㅜㅜ
망할 세관. 한국으로 배송했더라면 세금은 저렇게 많이 안냈을텐데말이지. 덕분에 전자기기는 함부로 "수입"하는것이 아니라는걸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웠다. 세금은 국가별로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살고있는 지역에선 전자기기/태블릿에 얼마나 관세가 붙는지 알아보시길. 저처럼 피보진 마세요 ;ㅁ;
미국내 배송비는 Standard 가 보통 무료배송인데, 프라임 멤버쉽을 가입하면 2일밖에 안걸리는 익스프레스로 배송해준다. 물론 공짜로.
프라임 멤버쉽도 한달간은 무료 체험이라 등록했는데, 한달 이내에 해지하지 않으면 연회비 $80? 정도 자동 결재되는걸로 알고있다. 그래서 명심하고 해지해야지 했는데, 이게 왠걸. 아마존에서 결재하고, 익스프레스로 배송대행지에 도착했을무렵, 메일이 한통 날라왔다. 자동 결재되지 않는 카드니 새로운 카드를 등록해야 프라임 멤버쉽을 즐길 수 있다고 -_-; 덕분에 해지하는 수고도 없이 자동으로 해지되어버렸다ㅋㅋ
배송대행지는 한국에 계신 분들은 보통 몰테일을 이용한다고 알고있는데, 전 세계 어디로나 배송이 되는 사이트들도 찾아보니 많더라. 구글링 좀 해본결과, 배송비가 제일 저렴하다고 소문난 comGateway로 배송대행지를 선택했다. 나중에 결재된 내역을 보니 싱가폴에 있는 회사인듯? 첫 구매였는데도 연말 offer를 쓸 수 있어서 조금 더 빨리 받아볼 수 있었다.
40만원정도 주고 구매했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은 놀라더라는 후문.
차라리 넥서스7을 사던가 조금 더 보태서 아이패드 미니를 사지 뭐하러 흑백에다가 책밖에 못읽는 애물단지를 샀냐고 ㅋㅋ
근데 눈 아프지 않게 책 읽을려고 산 아이인 만큼 다른 테블릿이랑은 비교자체가 불가하다는거. 나한테는 킨들 흰종이가 아이패드 미니보다 더 유용하면 된거 아님? 아직 더 써봐야 하겠지만, 확실히 눈은 편하고, 반응속도도 생각보다 더 빨라서 굉장히 만족하는 제품이다.
Nice to haves 인 만큼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간만에 나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쓰린속을 달래는중 ㅋㅋ
혹시 킨들 페이퍼 화이트가 궁금해서 읽어보는 분이라면, 무조건 사세요입니다.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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