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 소소한 일상/Daily : 일상, 신념과 잡념

장기 출장 vs 유학

륜:-) 2013. 2. 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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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 4/10일로 장기출장 일정이 잡혔다.
다음주 월요일에 비행기타고 이동!

출장 자체가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니지만은, 그냥 복잡한 심정이다.
회사에서는 내가 그쪽에 가서 근무를 해줬으면 하는데, 난 또 굳이 집두고, 가족두고 타지까지(?) 나가서 생활해야하는 이유가 없다는게 함정.
일단 한달 장기출장 다녀와서는 다시 얘기하자는걸로 좋게 마무리 지었는데, 갔다와서는 또 무슨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다. 지금은 출장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아예 relocate 해버리라고 하면.................연봉은(중요)? 집은? 유학은?

보니까 유럽 대학원들은 2월 - 6월까지 원서 받는 시기이던데, 이 중요한 시점에 출장 다녀오면 솔직히 나 석사 지원하는데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듯. 출장때문에 지원 못하게 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렇게 덥썩 가겠다고 했었어도 된건지.. 잘 모르겠네. 이런 생각도 들긴 든다. 이번 출장으로 내가 석사유학 가는것보다 그냥 회사에 안주하게 될 계기가 생겨버긴다면.. 유학은 더더욱이 가기 힘들어지겠지.

쿨하게 진심 유학을 가고자 한다면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준비에 매진해도 모자를 시점인데, 둘다 놓지 않겠다고 꼬옥 쥐고 있으니, 이게 과연 잘하는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출장 가서도 내시간 만들어서 원서 좀 작성해보기.
이거 하나만은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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